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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실조증 증상

 

자율신경실조증은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불균형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현대인에게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다소 생소한 신경정신과 질환명이지만, 우리는 평소 자율신경실조증에 따른 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자율신경계 이상 때문에 신체의 다양한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 손과 발이 항상 차갑게 느껴지고, 초조하고 불안하며, 잠들기 힘든 상태가 이어지면 자율신경실조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소화가 잘 안 되고, 기온과 상관없이 땀을 많이 흘리는 것도 자율신경실조증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이처럼 자율신경계기능이상 문제로 발생하는 자율신경실조증을 겪는 사람들의 증상들은 다양하고, 제각각입니다. 자율신경기능이상 증상 초기에 인지하지 못해서 넘기면 만성화돼서 몸에 이상은 있는데, 무엇 때문에 그런지, 어떻게 해야 할지, 늘 조마조마하고, 가슴 두근거리고, 불안해하는 등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스트레스, 과로, 수면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의 영향을 받아서 발생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해 원인과 증상을 파악해서 자율신경과민 등 자율신경기능이상 치료를 받아야 개선됩니다. 자율신경기능 이상과 자율신경계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체 기능 항상성 유지하는 ‘자율신경계’

신체의 생명 활동은 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든 지속합니다. 식사를 하고, 운동 중이며, 잠을 자는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도 숨을 쉬고, 체온이 유지되고, 위장이 운동을 하는 것은 다양한 신체 기능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자율신경 때문입니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감신경은 침 분비를 억제하고, 심장 박동이 잘 뛰게 하며, 동공을 확대시킵니다. 하지만 부교감신경은 침 분비를 자극하고, 심장 박동을 억제하고 동공을 축소시킵니다.

자율신경계가 담당하는 신체 기능은 호흡, 체온, 혈관의 수축과 팽창, 위장관 운동, 수면, 땀, 눈동자 움직임 등이 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호흡‧혈압‧체온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자율신경실조증이 있으면 자율신경계기능 이상이 생겨서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이상이 생깁니다. 자율신경기능이상 문제를 바로 잡아야 생명 유지를 위한 신체 활동이 원활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환자의 원인과 증상에 따른 자율신경기능이상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 증상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특징적인 한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다양한 증상을 한꺼번에 호소하기도 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 치료에 있어 발생 원인과 유발인자, 환자의 증상을 면밀히 진단해서 진행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자율신경의 두 가지 종류 & 상반된 기능 사례
-교감신경 : 침 분비 억제, 동공 확대, 심장 박동 촉진
-부교감신경 : 침 분비 자극, 동공 축소, 심장 박동 억제

자율신경기능 이상 부르는 다양한 요인

 

자율신경기능 이상을 야기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우선 스트레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심리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뇌신경계의 흥분과 더불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반응해서 자율신경실조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자율신경실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이와 같은 요인들도 모두 치료에 반영해야 합니다.

아울러 흡연, 음주, 과로, 수면장애, 복용하는 약물 및 말초 신경병증, 자율신경성 다발신경병증 등 기존에 앓고 있는 신경계 질환, 신체 호르몬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당뇨병, 아밀로이드증 같은 병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자율신경장애 호소 환자 매년 증가 추세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자율신경계통의 장애’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2016년 1만2542명에서 2020년 1만 7923명으로 약 43%나 증가했습니다.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조기에 자율신경계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진료 받는 환자
-2016년 1만2542명
-2017년 1만 2911명
-2018년 1만 4321명
-2019년 1만 6234명
-2020년 1만 7923명

자율신경계이상 발생 성별 비율
여성 64% > 남성 36%

특히 성별 환자는 여성이 64%를 차지해서 남성의 2배에 이릅니다. 
여성은 생애주기 동안 남성보다 호르몬 변화가 크기 때문인데요. 여성은 생리‧임신‧출산‧폐경 과정을 거치면서 신체 호르몬 변화가 심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무너집니다.

 

자율신경기능이상?
(3가지 이상 해당하면 자율신경이상을 의심해야)

-심장이 자주 두근거린다
-손발이 차갑고, 잘 붓는다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된다
-변비가 개선되지 않고, 설사를 자주 한다
-기온과 상관없이 식은땀이 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초초하고, 불안하다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어지럽고,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평소 얼굴이 자주 화끈거린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의 진단 방법

자율신경실조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기능 검사는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과 심박수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앉았다 일어날 때 맥박수의 뚜렷한 증가 없이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되는 경우 자율신경계 이상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혈관 운동 반응을 보는 방법으로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참게 유도하는 발살바 수기(Valsalva maneuver)를 이용합니다. 발살사 수기를 하면 흉곽 내압을 증가시켜 정맥혈 회귀 감소와 심박 출 감소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혈압 저하가 발생합니다. 혈압이 저하되면 압력수용체가 자극되어 빈맥과 혈관 수축을 일으킵니다. 이후 발살바 수기를 멈추게 하면 정맥혈 회귀와 심박출량, 혈압이 잠시 과도하게 증가하여 서맥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관찰하여 교감 신경계의 아드레날린성 심혈관 기능 평가와 부교감 신경계의 콜린성 심미주 기능 평가를 하는 방법입니다.

그 외 발한 신경 기능을 검사하는 교감 피부 반응 검사(양손과 발에서 땀이 나는 정도를 평가하여 교감 신경계의 원심성 신경 이상을 평가하는 방법) 등 다양한 비침습적인 검사들이 있습니다. 단, 이러한 검사를 평가함에 있어 환자의 나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자율신경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 방법

살펴본 것처럼 자율신경실조증은 수면, 소화, 감정 등 다양한 신체 생리활동에 문제를 일으켜서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이 같은 증상이 지속하면 또 다른 2차 질환 발병의 도화선 역할을 해서 조기에 치료‧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초기에 자율신경계 검사를 통해 자율신경과민 등 자율신경계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자율신경기능이상 치료를 위해서는 자율신경실조증으로 발생한 다양한 증상을 개별적으로 보지 않고 통합적인 시각에서 살펴, 상호 작용을 하는 연결고리를 찾아 유기적인 맞춤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는 증상의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사용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물리치료나 심리치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신경실조증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점은 생활습관의 개선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등이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율신경계 안정 돕는 건강한 생활습관

자율신경실조증은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면서 교감신경이 안정화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요 생활습관 개선 요소는 △스트레스 △음식 △수면입니다.

 

1. 꾸준히 운동을 한다
2. 알코올‧카페인 섭취 및 담배를 자제한다
3. 수면 관리는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히 자고, 낮에는 최소한 햇빛을 30분 이상 쬐서 저녁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4. 낮에는 햇빛을 30분 이상 쬔다
5.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인다.

6. 음식 관리는 신경계를 자극하거나 교란하는 알코올,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담배를 피해야 합니다. 반면 신경전달 물질의  배출을 돕는 브로콜리, 시금치, 생선, 견과류, 통곡물, 베리류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꿀벌 호흡법은 자율신경실조증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호흡법은 심신의 안정과 이완을 도와주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꿀벌 호흡법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1.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서 눈을 감습니다.
  2.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십니다.(이때 배가 부 불려집니다.)
  3. 입을 다물고, 입술을 오므려서 '음' 소리를 내며 천천히 숨을 내쉽니다.
  4. 이 과정을 반복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합니다.

이러한 호흡법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의 관리 방법

자율신경실조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명상이나 요가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은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신경실조증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바른 진단을 받고 만성이 되기 전에 치료받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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