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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암은 남성의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주로 중장년층 남성에서 발생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적절한 검사와 관리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원인

    전립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몇 가지 인자로는 고령, 아프리카계 미국인 혈통, 가족력, 생활양식 요인(비만과 고지방 식사, 특히 동물 지방이 많은 식사)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주요 증상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됨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배뇨 곤란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힘들게 배출하는 경우

    2. 빈뇨 및 야간뇨 :

    낮과 밤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됨

    3. 혈뇨 및 혈정액 :

    드물게 소변이나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4. 하복부 및 허리 통증 :

    암이 진행되면 골반이나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전립선암의 진단 방법

    1. 직장 수지 검사:

    의사가 장갑 낀 손가락을 항문으로 넣어 전립선을 만지는 검사입니다. 전립선암이 있으면 전립선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집니다.

    일단 전립선 촉진에서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면 침 생검을 시행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2. 직장 경유 초음파 검사

    전립선 중심에 발생한 암은 그 크기가 0.5 ml 미만이면 진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직장 경유 초음파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3. 혈중 PSA(Prostate specific antigen, 전립선특이 항원) 검사

    혈액을 통해 전립선 특이 항원(PSA)의 수치를 측정합니다. PSA 수치가 높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PSA는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 사용됩니다. PSA는 전립선 상피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전립선에만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을 때 혈중 PSA 수치 증가는 전립선암의 진단이나 추적 관찰에서 중요한 지표로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에서 혈중 PSA 수치의 증가만으로 전립선암이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이라고 진단한 후에는 암이 어디까지 퍼져 있는가를 조사합니다. 전립선 속이나 주위로 진전된 정도는 직장을 통한 초음파 검사 이외에 복부, 골반부의 CT나 MRI에 의해 조사합니다.

     

    전립선암은 흔히 뼈로 전이됩니다. 뼈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뼈 스캔과 뼈의 단순 X-ray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뼈 스캔은 뼈에 축적되는 방사성 물질을 주사하여 전신의 뼈를 조사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암이 뼈로 전이되면 뼈가 파괴되어 혈액 중의 알칼리성 인산화 효소가 높아집니다. 림프절 전이나 폐, 간으로의 원격 전이 여부는 CT 검사나 MRI 검사를 통해 확인합니다.

    전립선 비대증과의 감별

    배뇨에서의 증상은 중간 정도의 단계까지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 간에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은 두 경우에서 모두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가 압박되어 오는 증상이 수반되기 때문입니다. 암은 진행되면서 방광 침윤이 초래되므로 비대증에 비해 혈뇨와 방광자극 증상이 심하다고 합니다. 암이 뼈로 전이되면 전이된 부위에서 통증이 생기지만, 비대증에서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혈중 PSA는 전립선암인 경우 전립선의 크기에 비해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리형 혈청 PSA(free PSA)가 전립선암에서 더 낮은 비율을 보이기 때문에 총 PSA 대비 free PSA가 20% 이내라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생검을 실시하여 조직을 현미경으로 조사함으로써 최종적으로 감별됩니다.

    전립선암의 치료 방법

    전립선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상태,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술적 치료

    전립선암 초기에는 전립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절제술은 암이 전립선에 국한되어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2. 방사선 치료

    수술 대신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초기 또는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에 적용되며, 외부 방사선 요법과 내부 방사선 요법이 있습니다.

    3. 호르몬 요법

    이는 전립선암의 치료로써 가장 유효하여 기본이 되는 치료법입니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증식하는 암입니다. 남성호르몬은 뇌의 일부인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호르몬(LH-RH)에게 자극을 받아 정소와 부신에서 분비됩니다.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게 하여 전립선암을 억제합니다. 주로 진행성 전립선암에 사용됩니다.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여성호르몬이나 항남성호르몬제를 하루에 수차례 복용하는 방법과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키는 약을 한 달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료 효과에는 두 방법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4. 활동적 감시 및 주기적 관찰

    초기의 저위험 전립선암은 즉각적인 치료 대신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병의 진행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암이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무리한 치료 대신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할 수 있습니다.

    5. 신약 및 면역치료

    최근에는 전립선암에 효과적인 표적 치료제와 면역요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임상시험 단계에 있습니다.

    예방과 관리

    1. 정기검진 :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PSA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건강한 생활습관 :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과일과 채소 섭취:

    항산화제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전립선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암입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만약 진단을 받더라도 맞춤형 치료와 적절한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빼먹지 마시고 건강검진 할 때 추가해서 받는 걸 추천드립니다.